AKUS 한미연합회 LA 지회는 창립 4주년을 맞아 기념행사와 안보강연회를 개최하고, 지난 4년간의 활동을 돌아보며 회원 및 지역사회와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022년 9월 창립한 LA 지회는 그동안 한미동맹의 가치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과 워싱턴 D.C. 환영행사, 한미동맹 기념행사 참여를 비롯해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 개최, 역사 관련 영상 상영 및 강연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각종 활동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와 안보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힘써 왔다. 이번 창립 4주년 기념행사에 마련된 안보강연회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미동맹과 대한민국 안보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함께 생각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참석자들은 LA 지회가 걸어온 활동을 되돌아보며, 앞으로도 한미 양국의 우호와 협력을 바탕으로 역사와 안보의 가치를 차세대에 전하는 활동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감사의글을 담아서 - AKUS 한미연합회 LA지회장 김영구 목사
살아 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나를 알 필요는 없다라는 것을…지난 10여년간 두 손에 태극기 들고 지내온 나에 대해, 누군가는 나를 오해하고 누군가는 나의 마음을 알려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설명하려 했고, 때론 소리쳐 다투기도 했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더 지쳐가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나를 이해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내가 문재인과 이재명과 싸우는 것을 보고 극우라고 하며 비웃어도 이제는 괜찮습니다. 많은 사람들 중에 말하지 않아도 나를 이해하여 주는 사람들, 모든 사람들이 아니어도, 내 편이 되어 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지난 세월이 아프지 않고, 앞으로도 내게 주어진 길을 지치지 않고 걸어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KUS L.A가 창립된 지 4년이 지났습니다. 그간 응원해 주시고, 뒤에서 기도하여 주신 감사한 분들과 4주년 창립 기념을 함께 나누려 합니다. 지난 4년 AKUSL.A의 활동 외에 10여년간 함께 해 주신 것 감사를 드립니다.
AKUS 뉴저지 본부의 Future Leaders Society(FLS)는 지난 10월 24일 10월 워크숍을 개최하고, 차세대 리더들이 한국 역사 속 인물들의 리더십을 배우는 한편, 자신의 미래와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달 주요 과제로는 *Korean Historical Leader Essay Assignment’*가 주어졌다. 학생들은 용기와 비전을 보여준 한국 역사 속 인물 한 명을 선정해 에세이를 작성하게 된다. 해당 인물이 살았던 시대적 배경과 마주했던 위기 또는 불의,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감수한 위험과 희생, 그리고 그가 국민과 미래 세대를 위해 추구했던 비전을 살펴보는 과제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Bergen Community College에서 강의하고 있는 최경희 교수를 초청해 Career Talk를 진행했다. 최 교수는 한국 예천의 작은 마을에서 성장해 미국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JP모건의 한국·뉴욕·싱가포르 지점에서 매니징 디렉터로 활동한 뒤 의료기관의 부회장을 거쳐 현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까지 자신의 다채로운 인생과 커리어 여정을 소개했다. 또한 교육과 기회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진로 선택과 자기 계발,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에 대해 조언했다.
특히 최 교수는 자신의 삶을 이끌어 온 핵심 가치로 *GRIT’, 즉 열정과 끈기(Passion and Perseverance)*를 강조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삶의 유산이기도 한 GRIT을 바탕으로, 어떤 일을 하든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살아야 한다는 자신의 인생 철학을 전했다. 현재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박사과정 진학까지 계획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배움과 도전을 멈추지 않는 교수의 열정을 보여주며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배움(Learning), 삶을 충실히 살아가기(Living Life Fully), 다음 세대에 가치와 유산 남기기(Legacy)를 삶의 중요한 원칙으로 소개하고, 감사(Gratitude)와 나눔(Generosity), 성장(Growth)의 의미도 함께 전했다.
이번 Career Talk는 한 사람의 인생 여정을 통해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는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한 시간이었다. FLS는 앞으로도 역사와 사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신만의 리더십을 발견하고, 배운 가치를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실천하는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교류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 AKUS 송대성 총회장을 비롯해 공동대표와 본부 이사, 지역 회장 등 10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의 주요 기관을 둘러보고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기는 일정을 가졌다. 10월 2일에는 버지니아주 소재 컬럼비아대학교 김영수 총장의 안내로 미국 연방의회와 연방의회도서관을 방문했다.
이어 10월 3일에는 워싱턴 DC AKUS가 마련한 한국전참전용사공원(KWM Park)을 찾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헌화에는 한국 AKUS 방문단과 마침 현장에 참석한 김영길 미국 AKUS 총회장이 함께했으며, 한국과 미국의 AKUS가 한자리에 모여 공동으로 헌화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현장에서는 KWM 재단의 스티브 리(Steve Lee) 대표가 타일리(Tilelli) 사령관을 대신해 방문단에게 한국전참전용사공원의 조성과 역사적 의미를 설명했다. 방문단은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자유와 평화를 지켜 온 한미 양국의 오랜 우호와 동맹의 가치를 되새겼다. 이후 방문단은 NASA 에어 앤 스페이스 뮤지엄(National Air and Space Museum)을 약 1시간 30분 동안 관람하며 일정을 이어갔다. 단체 관람을 위해서는 한 달 전 사전 예약이 필요했던 만큼, 워싱턴 DC AKUS의 오인환회장의 세심한 준비가 돋보였다.
한편, 워싱턴 DC AKUS가 준비한 강연회에서는 송대성 한국 AKUS 총회장이 “한미결속은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의 인프라”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송 총회장은 한미 간 결속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참석자들과 생각을 나누었고, 강연에는 송재성 한미연맹 총재, 이정호 전 북한 39호실 관계자, 김유숙 통일연대 회장 등도 함께했다.
이번 워싱턴 방문은 한국과 미국 AKUS가 함께 역사적 현장을 찾고, 한미동맹의 의미와 양국 조직 간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한 자리였다. 특히 공동 헌화를 통해 양국 AKUS의 연대와 교류를 보여주었으며, 앞으로도 한국과 미국을 잇는 협력과 소통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하게 했다.